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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역투+페르난데스 쐐기포…두산, SK 꺾고 5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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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화) 22:27

                           


이용찬 역투+페르난데스 쐐기포…두산, SK 꺾고 5연승





이용찬 역투+페르난데스 쐐기포…두산, SK 꺾고 5연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5.5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 싸움에 불을 댕겼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이용찬의 역투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2위 두산이 5연승을 달리고, 1위 SK가 2연패에 빠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5.5경기로 좁혀졌다.

두산 선발 이용찬이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SK전 3연패를 끊고 팀의 연승은 이었다.

이용찬은 직구 최고 시속이 145㎞에 불과했지만,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SK 타선을 눌렀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에 이어 윤명준, 권혁, 함덕주, 이형범이 호투 릴레이를 펼치고 완승을 뒷받침했다.

두산은 4번 김재환이 흉통 부상으로 빠졌지만,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가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올 시즌 두 번째로 4번 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쐐기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용찬 역투+페르난데스 쐐기포…두산, SK 꺾고 5연승

반면 SK 선발 헨리 소사는 5⅔이닝 3실점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놓치고 개인 8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출발은 SK가 좋았다. SK는 소사의 첫 3이닝 퍼펙트 투구를 등에 업고 3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서 노수광의 우월 2루타, 한동민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0의 균형을 깼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 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다.

2루에 진루한 박건우는 내야안타 2개를 묶어 홈을 밟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5회 말도 선두타자 박세혁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맞은 두산은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6회 말에는 페르난데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는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소사의 4구째 포크볼(125㎞)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8회 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 오재일의 좌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더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 초 2사에서 나주환이 솔로포를 터트렸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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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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