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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최다승보다 시즌 완주 경험이 더 중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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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화) 18:05

                           


염경엽 감독 "최다승보다 시즌 완주 경험이 더 중요"





염경엽 감독 최다승보다 시즌 완주 경험이 더 중요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79승 1무 41패, 승률 0.658로 리그 선두를 독주한다.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는 6.5경기에 달한다.

페넌트레이스가 종반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 격차가 뒤집힐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

두산 베어스가 긴 연승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SK의 선발진이 워낙 탄탄해 긴 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SK는 남은 23경기에서 현재 승률을 유지하면 94승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은 2016년과 2018년 두산이 세운 93승이다.

하지만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SK 감독은 "최다승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144경기를 부상 없이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했다.

염 감독은 그 이유로 현재 팀 불펜진의 주축인 하재훈, 서진용, 정영일 등이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른 경험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현재 우리 팀에는 풀타임을 소화해본 선수가 절반 정도밖에 없다"며 "144경기를 똑같은 루틴으로 선수들이 끝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그러면 다음 시즌에 144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선수들이 느끼게 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고 해도 무턱대고 휴식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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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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