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카를로스 고메즈(32, 탬파베이 레이스)가 할리우드행을 노리고 있는 듯하다.고메즈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한 고메즈는 유머 넘치는 장면도 연출했다. 고메즈는 6회 말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던진 96마일 빠른 공을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통증이 심할 법한 상황.
하지만 고메즈는 자연스럽게 쓰러지는 동작을 취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자칫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을 재치 있게 넘긴 것.이날 고메즈가 선보인 할리우드 액션은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와도 겹쳐 보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1-2로 패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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