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젊은 선수들과 잘 맞을 것 같다.”
‘행운아’ 이환우 감독이 2년 연속 외국선수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19일 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전체 1순위로 시카고 스카이 출신 샤이엔 파커를 지명했다.
2015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 출신인 파커는 2018시즌 평균 10.9득점 8.0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강력한 골밑 플레이는 물론, 승부욕 넘치는 선수로 평가되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KEB하나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샤이엔 파커를 지명한 이유.
신장도 좋고 골밑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친구다. 승부욕이 좋아 젊은 선수들과 잘 어우러질 거라고 믿는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시카고 스카이 출신 카렌 미첼 코치의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됐다.
Q. 경력자가 아닌 새 얼굴을 원한 이유는?
단타스도 고려했지만, 박지수가 있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봤다고 생각했다. 골밑에서 강점을 둔 선수라고 보지 않았다. 파커의 골밑 플레이를 지켜본 결과, 더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다.
Q. 카렌 미첼 코치의 조언이 있었다고 들었다.
많은 도움이 됐다. 가장 중요한 몸 상태가 좋고 큰 부상이 없는 선수다. 꾸준한 활약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명할 수 있었다.
Q. 최선의 선택이었나?
사실 드래프트 신청 철회를 한 선수 중에 지명하고 싶었던 이도 있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선수 중에선 파커가 최우선이었다. 해외리그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6-19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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