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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여자 400m 55초35…한국 여중생 역대 2위 기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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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 (토) 20:27

                           


양예빈, 여자 400m 55초35…한국 여중생 역대 2위 기록

200m에 이어 추계대회 2관왕…9월 말에 시즌 마지막 경기



양예빈, 여자 400m 55초35…한국 여중생 역대 2위 기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육상 샛별' 양예빈(15·계룡중)이 주 종목 400m에서 55초35의 한국 여자 중학생 역대 2위 기록을 작성했다.

이 종목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55초29) 보유자도 양예빈이다.

양예빈은 10일 충청북도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에서 55초35로 우승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양예빈은 독주했고, 55초대 초반의 좋은 기록을 세웠다.

양예빈은 7월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의 한국 여자 중학생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1990년 김동숙이 작성한 55초60을 0.31초 앞당긴 기록이다.

양예빈은 12일 만에 다시 400m를 뛰어 55초35를 기록했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보다 0.06초 느렸지만, 역대 2위의 뛰어난 기록이다.



양예빈, 여자 400m 55초35…한국 여중생 역대 2위 기록



양예빈을 발굴하고 지도하는 김은혜 코치는 경기 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심 개인 최고 기록 경신도 기대했지만, 이번 기록도 매우 좋다. (양) 예빈이가 55초대 초반을 꾸준히 뛸 수 있는 선수라는 걸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양예빈의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57초51이었다. 1년 사이에 양예빈은 무려 2초 이상을 단축했다.

12일 사이에 55초대 초반을 두 번 뛴 점도 고무적이다. 이제 양예빈은 54초대 진입, 한국기록 수립(53초67)을 차례대로 노릴 수 있다.

양예빈은 9일 200m에서는 24초82의 개인 최고 기록(24초92)을 세우며 우승했다.

2관왕에 오르며 추계대회를 마친 양예빈은 9월 말에 열리는 전국 초·중·고 학년별대회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은혜 코치는 "예빈이가 7월과 8월 꽤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지친 기색이 없다. 보강 훈련과 회복 훈련을 철저히 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 준비도 함께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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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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