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탬파베이 레이스의 4인 로테이션 계획이 시즌 초반부터 어그러질 위기에 놓였다.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 기자를 인용해 “네이선 이오발디가 오른 팔꿈치에 있는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재활 기간은 6주~8주 정도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이오발디는 빅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127선발)에 등판해 38승 46패 평균자책 4.21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2016년 8월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생애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결국, 양키스에서 방출된 이발디는 2년 400만 달러의 저렴한 계약으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엔 한 시즌 내내 재활에만 매달렸다. 그리고 올해엔 탬파베이 선발진을 지탱하는 주축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범경기 성적도 1승 1패 평균자책 3.24로 준수했다.그러나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다시 한번 부상 악재를 맞고 말았다.한편, 이오발디를 제외한 탬파베이 선발 로테이션은 크리스 아처-블레이크-스넬-제이크 파리아로 확정된 상태며, 한동안 맷 앤드리스가 이오발디를 대신해 4선발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