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리치 힐(38, LA 다저스)이 팀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힐은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1회 1득점을 지원받은 힐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2사 후. 프레디 프리먼과 닉 마카키스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요한 카마고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힐은 3회도 안타와 볼넷 1개씩을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하지만 4회 위기를 넘지 못했다. 첫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기록하고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2아웃을 잡았지만, 대타 커트 스즈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1-2)5회에도 실점 위기가 닥쳤다.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헌납했고 유격수 매니 마차도의 실책까지 겹쳤다. 결국, 힐은 투구수 82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라이언 매드슨에게 넘겼다.매드슨이 두 타자를 모두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힐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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