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뉴욕 메츠의 팬이 노아 신더가드(25, 뉴욕 메츠)와의 약속을 지켰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 조셉 주커 기자는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노아 신더가드가 한 메츠 팬의 머리를 염색하게 만든 사연을 소개했다.
'fellashleep'라는 아이디의 이 팬은 트위터를 통해,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개막전에서 신더가드가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면 자신의 갈색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신더가드는 개막전에서 6이닝 6피안타 4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공약을 내건 팬에게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로 “Pay your debts"라는 글을 남겼고, 해당 팬은 지난 1일 금발로 염색한 자신의 머리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는 메츠 팬들이 신더가드의 복귀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잘 보여주는 일화다.
신더가드는 2016시즌 광배근 부상으로 이탈하며 7경기 출장에 그쳤다. 동시에 메츠는 70승 9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난 3월 31일, 신더가드는 98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로 삼진 쇼를 펼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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