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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윌슨, 9회 말 대타로 등장해 끝내기 2루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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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수) 21:49

                           


롯데 윌슨, 9회 말 대타로 등장해 끝내기 2루타





롯데 윌슨, 9회 말 대타로 등장해 끝내기 2루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제이컵 윌슨이 9회 말 1사 후 대타로 등장해 경기를 끝냈다.

윌슨은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1루에서 강로한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윌슨은 LG 좌완 진해수의 초구에 배트를 내밀었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 사이 1루 주자 안중열은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다.

윌슨이 KBO리그에서 처음 기록한 끝내기 안타다. 윌슨은 올 시즌 KBO리그 4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롯데는 4회 말 전준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한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손아섭이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LG의 반격도 거셌다.

LG는 0-3으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김민성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뽑고, 후속타자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다. 8회에는 이천웅과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이형종의 좌익수 쪽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김현수의 고의사구로 이어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고, 카를로스 페게로가 삼진을 당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끝냈다. 1사 후 안중열이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윌슨이 큼지막한 2루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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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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