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주최 심판강사 교육, 29일부터 서울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심판강사 교육인 '2019 푸투로(FUTURO) Ⅲ'가 29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푸투로 Ⅲ'는 FIFA가 각국 심판강사들에 심판 교육 방향과 최신 강의법을 전달하는 행사로 전세계 축구 심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판정을 내리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 FIFA 주최 심판강사 교육이 열리는 것은 2009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FIFA는 "올해 교육은 비디오판독(VAR)심판을 육성하기 위한 강의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아시아 최초로 비디오판독을 도입해 3년째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한국을 이번 교육의 최적합지로 판단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1차 교육에는 한국,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3개국 심판강사 49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강치돈 축구협회 전임강사, 김동진 국제심판 등 9명이 수강한다.


    나머지 국가에 대해선 8월 26일부터 1주일간 2차 교육이 진행된다.


    강의는 최근 FIFA 강사로 임명된 홍은아 전 국제심판과 발렌틴 이바노프(러시아) 등 9명의 FIFA 강사가 맡는다. 전체 행사는 마누엘 나바로(스위스) FIFA 심판부국장이 이끈다.


    교육은 기술과 체력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내 이론교육은 노보텔 용산에서, 현장 실습 교육은 효창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의 개회식은 29일 오전 9시 노보텔 용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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