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려운 등판을 마쳤다.오승환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 하며 고전했다.8회 초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로 올라온 오승환은 첫 타자 야이로 무뇨즈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시켰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알렉스 메히아와 랜디 아로자네라를 땅볼-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프란시스코 페냐에게 우전 안타, 맥스 슈록에게 우중간 3루타를 연속 허용하며 2점을 더 헌납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제드 저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지난 21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가진 오승환은 친정팀을 상대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한편,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토론토에 5-3으로 승리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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