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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컬링연맹회장 "컬링장 4곳 건립·팀 2개 창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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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화) 17:27

                           


김재홍 컬링연맹회장 "컬링장 4곳 건립·팀 2개 창단"

"잘못된 관행 고치고 화합 도모하겠다"



김재홍 컬링연맹회장 컬링장 4곳 건립·팀 2개 창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재홍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 회장이 컬링 발전을 위해 전용 경기장 건립과 팀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제8대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취임식에서 "컬링을 국민 생활 스포츠로 키우고, 그 저변을 바탕으로 엘리트 전문 선수를 육성하겠다"며 "생활·엘리트 체육이 선순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년 내 대학·실업팀 2개 이상 창단, 지역별 컬링 전용 연습장 건립 등 공약을 내걸고 출마해 당선됐다.

김 회장은 "강원, 호남, 충청, 부산·울산·경남 등 권역별로 4개 정도의 컬링 전용 연습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전북 전주와 강원 춘천에서는 컬링 전용 연습장 건립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도 태릉선수촌 내 컬링장 외 추가 컬링장이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임기 안에 실업·대학팀을 2개 이상 신규 창단하겠다며 "용인대에서 창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안에 대규모 컬링 국제대회도 유지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재홍 컬링연맹회장 컬링장 4곳 건립·팀 2개 창단

김 회장은 '화합'도 화두로 내걸었다.

컬링연맹은 2017년 8월 파벌 문제와 회장 부정선거 등 부실한 행정이 드러나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지난달 해제됐다.

김 회장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족벌과 소수의 독점 전횡은 좋지 않다. 예산 회계 집행도 원리원칙에 따라 해야 한다. 그동안 체육계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 중 일부가 컬링에서도 발생했는지 살펴보고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합과 포용에 앞서 징계와 개혁으로 문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징계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는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이 폭로한 '지도자 갑질' 파문에 대해서 김 회장은 "사법 당국에서 진행 중인 사건이다. 현재로서는 검·경에 맡겨야 하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언론인 출신인 김 회장은 2004∼2008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을 거쳐 2018년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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