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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 "호날두 결장은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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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토) 00:05

                           


사리 감독 "호날두 결장은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



사리 감독 호날두 결장은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호날두가 뛸 예정이었는데,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안 뛰는 게 나을 것 같아 안 뛰도록 결정했습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이탈리아)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팀K리그)과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간판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 이유로 '부상 우려'를 들었다.

호날두는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후반 들어서도 교체 선수로도 기용되지 않아 6만5천여석의 스탠드를 가득 메운 국내 팬들에게 실망을 줬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 결장을 결정한 시기와 관련해선 "어제저녁 팀 미팅 때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출전 여부를 고심했다"면서 "1주일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싱가포르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이후에 인터밀란전도 치렀다. 대부분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에 다시 호날두의 컨디션을 보고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호날두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어제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의 출전 시간이 '45분 이상'으로 계약서에 돼 있다는 설명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킥오프 시간이 지난 8시 4분 경기장에 '지각' 도착한 것에 대해선 "(중국) 난징에서 오는 게 긴 일정이었고, 여러 문제 있었다. 호텔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해 조금 쉬었다.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배 이상이 걸렸다"고 답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팀은 아직 합류하지 못한 선수가 13명이나 되고 아시아 투어 동안 습도가 높고 더웠기 때문에 경기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처음 20분 동안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좋지 않았다.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생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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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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