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의 두 기둥, 양희종과 오세근이 각자 부상당한 부위를 수술 받는다.
이번 시즌, 유독 많은 부상을 입었던 양희종과 오세근이 11일 각자 부상당한 부위를 수술 받으며 2018-2019시즌 개막 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먼저, 양희종은 코뼈 골절부터 시작해 손가락,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가장 심각한 건 손가락. 인대접합 수술이 예정돼 있는 양희종은 3~4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코뼈는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양희종은 “손가락 수술을 해야 될 것 같다. 수술 후 일정은 아직 정확한 게 없다. 코뼈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될 것 같고 일단 회복 기간을 오래 둘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왼쪽 발목 부상과 오른 무릎 연골이 찢어진 오세근 역시 양희종과 같은 날에 수술할 예정이다. 오세근의 경우, 약 6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황.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새 시즌 개막 전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과거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적 있어 재활 단계까지 겪어본 경험이 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이기에 잘 이겨낼 줄 거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희종과 오세근의 부상으로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참가 중인 대표팀은 비상에 걸렸다. 양희종과 오세근은 대표팀 공·수의 핵심 전력.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겹쳐 있어 전력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4-09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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