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러시아 국영방송서 이름 걸고 축구 프로그램 진행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러시아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RT는 내달 7일부터 모리뉴 전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목은 '조제 모리뉴와 함께 터치라인에서'(On the touchline with Jose Mourinho)다.
RT는 이날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 모리뉴 전 감독이 등장하는 프로그램 예고편 영상도 올렸다.
아이스하키 링크에서 촬영된 이 예고편에서 모리뉴는 "RT에서 축구 얘기를 할 것이다. 달리 뭘 할 것이라고 생각했느냐?"라고 말했다.
모리뉴 전 감독은 지난해 말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되기 전인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도 RT에서 해설자로 나선 바 있다.
'러시아 투데이'에서 이름을 바꾼 RT는 러시아 정부가 서방 위주의 시각에 맞서고자 영어와 아랍어, 스페인어로 제작해 100여 개국 이상에 송출하는 방송이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