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교통사고 당했던 모친, 치료 중 끝내 운명 달리해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모친상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박지성 본부장의 어머니인 장명자 씨가 이날 오전 영국 런던에서 돌아가셨다"고 알렸다. 당초 최초 보도한 언론에서는 12일 교통사고 후 곧바로 작고했다고 전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에서 치료 중에 운명을 달리했다"고 정정했다.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박성종 씨와 모친 장명자 씨 사이의 외동아들인 박지성은 부모님의 눈물 겨운 뒷바라지 속에 대한민국과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박지성은 자서전과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어머니의 헌신을 향한 감사를 거듭 밝혔다.
지난 2014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박지성 본부장은 은퇴 후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홍보대사)를 비롯해 JS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FIFA 마스터스 코스를 비롯한 행정 공부를 위해 영국에서 머물렀던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잠시 귀국, 업무를 파악한 뒤 런던으로 돌아간 상태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