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4홈런을 몰아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첫 경기를 잡았다.휴스턴은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휴스턴이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4회 말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에게서 선제 1점 홈런을 뺏어냈다. 이어 율리 구리엘과 타일러 화이트가 안타로 출루했고 조쉬 레딕의 적시타가 터졌다. (2-0)5회에도 휴스턴의 공세가 계속됐다. 휴스턴은 5회 말 조지 스프링어와 호세 알투베의 백투백 홈런으로 클루버를 끌어내렸다. (4-0)6회 초 클리블랜드가 따라붙었다. 얀 곰스가 팀의 첫 안타를 때려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마이클 브랜틀리가 안타-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투구수가 102개에 달한 벌랜더를 내렸지만, 뒤이어 올라온 라이언 프레슬리가 폭투와 땅볼로 2점을 실점했다. (4-2)하지만 휴스턴은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7회 말 선두타자 마틴 말도나도가 코디 앨런을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작렬했다. 브레그먼과 레딕이 적시타를 더한 휴스턴은 7-2 승리로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5이닝 노히트 투구를 펼친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5.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포스트시즌 통산 12승을 따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는 4.2이닝 6피안타(3피홈런) 4실점 패전을 안았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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