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벌써 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4쿼터까지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지만 경기가 연장전까지 가면서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헤인즈의 활약 덕분에 SK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2-87로 승리했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트리플더블로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 중 4번을 이번시즌에 기록했다. 종전 3번은 10월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전(2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11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43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1월 18일 서울 삼성전(15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서 기록했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트리플더블로 역대 한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공동 4위에 오르며 2002-2003시즌 마르커스 힉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역대 한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1위는 2003-2004시즌 앨버트 화이트가 기록한 8회이다. 이번 시즌 아직 3라운드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헤인즈의 순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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