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이광재(34, 187cm)가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원주 DB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 KT에서 뛴 이광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용산고-연세대를 졸업하고 2007년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D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광재는 10시즌 동안 총 370경기에서 평균 6.7득점, 35%대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프로 첫 시즌(2007-2008)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력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이광재는 2014년 KT로 이적했었으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DB는 기쁜 소식을 하나 더 전했다. 오는 2일 이광재의 결혼 소식. 오후 1시, 이광재는 반포4동에 위치한 천주교성당에서 신부 김광희(33)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부 김광희 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현재 KEB하나은행에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작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이광재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응원해준 신부 광희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얘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혼여행은 7박 9일동안 하와이로 다녀올 계획이고 신혼살림은 판교에 차린다.
DB는 이광재가 “외곽 슈터로서의 활약뿐 아니라 팀의 최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친정으로 돌아온 그를 반겼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KBL, DB 제공
2018-06-01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