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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중국 톈진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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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수) 20:02

                           


슈틸리케 감독, 중국 톈진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



슈틸리케 감독, 중국 톈진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톈진 테다의 울리 슈틸리케(66·독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톈진 구단은 19일 슈틸리케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2017년 9월 톈진 지휘봉을 잡은 지 약 2년 11개월 만의 결별이다.

톈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미뤄지다 지난달 말 막을 올린 2020시즌 슈퍼리그에서 5라운드까지 1무 4패로 부진을 보이자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고 왕바오산(57) 전 허난 젠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톈진을 맡기 전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역대 최장수 대표팀 사령탑' 기록을 남긴 지도자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물러났고, 석 달 뒤 톈진으로 옮겼다.

2017∼2018년 톈진의 1부리그 잔류를 지휘한 그는 2019시즌을 리그 7위로 마친 뒤 계약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올해 4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이 감독으로서 마지막 계약이다. 앞으로 독일은 물론 어디에서도 감독직을 맡고 싶지 않다"며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과 톈진에 앞서 그는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FC 시옹(스위스), 알 아라비, 알 사일리야(이상 카타르) 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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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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