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 대구·광주 '다시 무관중'…다른 구단도 상황 예의주시(종합)

일병 news1

조회 364

추천 0

2020.08.19 (수) 16:45

                           


K리그 대구·광주 '다시 무관중'…다른 구단도 상황 예의주시(종합)

1·2부 22개 중 13개 구단 공식 발표…더 늘어날 가능성 커



K리그 대구·광주 '다시 무관중'…다른 구단도 상황 예의주시(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무관중 전환이 대구와 광주로도 이어졌다.

대구 FC는 19일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공식 채널을 통해 "30일 오후 8시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예정된 광주FC와의 K리그1(1부) 19라운드 홈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지역 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대구광역시의 방역 지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43일 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가 최근 수도권 관련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18일 대구시가 긴급 방역태세 전환을 발표했다.

광주 FC도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홈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고 이날 오후 발표했다.

구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서울·경기 지역이 2단계로 격상된 점이 고려됐고,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방역 방침도 적용됐다. 광주시도 이날 구단에 공문을 보내 무관중 경기 전환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무관중 전환을 공식화한 프로축구단은 K리그1·2부 22개 중 13개 구단으로 늘었다.



K리그 대구·광주 '다시 무관중'…다른 구단도 상황 예의주시(종합)



K리그1에서는 FC 서울과 수원 삼성, 성남 FC,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가 홈 경기 관중 수용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대구와 광주가 이날 합류해 12개 구단 중 7개가 됐다.

K리그2에서는 수원 FC, 서울 이랜드 FC, 부천 FC, FC 안양, 안산 그리너스, 충남아산 등 이미 10개 구단 중 과반인 6개 구단이 무관중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나머지 구단들은 무관중 전환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무관중 전환 구단이 추가될 공산이 크다.

지방의 한 구단 관계자는 "언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지 모르는 만큼 결정 시 바로 입장권 환불 조처 등을 할 수 있게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프로스포츠는 관중 입장이 전면 중단됐다.

프로야구의 경우 광주를 연고로 하는 KIA 타이거즈가 19일 무관중 전환을 선언함에 따라 10개 구단이 모두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 대회와 29∼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예정된 프로농구 여름 이벤트 대회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도 관중 없이 진행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개막부터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