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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친 류중일 LG 감독 "3차전 선발 켈리…오늘 꼭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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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목) 16:47

                           


배수진 친 류중일 LG 감독 "3차전 선발 켈리…오늘 꼭 승리"

"선발투수 윌슨, 좋지 않으면 바로 교체"





배수진 친 류중일 LG 감독 3차전 선발 켈리…오늘 꼭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 3차전에서 뒤집기를 노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준PO 2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에서 지면 끝이다"라며 "준PO 3차전은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투입할 예정이라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준PO 1차전에서 0-4로 완패한 LG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탈락한다.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상대 팀 두산이 정규시즌 20승에 빛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LG는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타일러 윌슨이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의 상태에 관해 "부상 후 첫 등판"이라며 "초반에 좋지 않으면 정찬헌 혹은 임찬규가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1회부터 대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윌슨은 2군 연습경기에서 시속 138㎞의 공까지 던졌다"며 "빠른 구속이 나오진 않았지만, 공 끝과 회전수,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선수이기에 기대해보겠다"고 밝혔다.

'윌슨이 두산의 기동력에 고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엔 "슬라이드 스텝을 신경 쓸 것"이라며 "견제 등으로 도루 허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준PO 1차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타선 문제에 관해선 "로베르토 라모스는 어제 삼진 4개를 기록했지만, (정규시즌에서) 알칸타라의 공을 잘 쳤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 기용 안에 관해서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정주현의 타석 때 대타를 많이 쓰곤 하는데, 박용택이 대타로 나서 나올 때마다 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오지환-김현수-라모스-채은성-김민성-이형종-유강남-정주현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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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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