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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소신 발언 "오심 번복할 수 있는 장치 필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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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일) 15:46

                           


류중일 LG 감독, 소신 발언 "오심 번복할 수 있는 장치 필요"





류중일 LG 감독, 소신 발언 오심 번복할 수 있는 장치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심판의 명백한 오심이 발생했을 때 번복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KIA 타이거즈는 심판 판정 문제로 아쉬운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심판이 판정을 내린 뒤 확신이 들지 않으면 번복할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장치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의 공정성을 위해서 확실한 오심은 번복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심판 판정 번복'에 관해 의견을 내놓은 건 최근 심판 오심으로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뀐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상황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발생했다.

KIA가 3-0으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키움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이를 KIA 중견수 김호령이 점프해서 잡았는데, 최수원 2루심은 타구가 펜스를 맞았다고 판단해 안타로 선언했다.

당시 KIA는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써서 결과를 되돌리지 못했다. 흐름을 잃은 KIA는 8회에 4점을 내주고 3-4로 역전패했다.

일각에선 심판 재량 비디오 판독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프로야구엔 지난 시즌까지 심판이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다.

그러나 특정 팀이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형평성 논란 등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폐지됐다.

현직 감독 중 KBO리그 지도자 경력이 가장 긴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심판 판정에 관해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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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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