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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사이먼 헐치, “한국서 잘할 자신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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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수) 13:44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꼭 한 번 V-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

 

8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몬자에서 진행되는 2018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7개팀 감독에게 호평을 받은 이가 있다.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구단의 사전 평가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사이먼 헐치(독일, 205cm, OPP)다. 그는 이날 현장을 지켜본 감독들로부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헐치는 “솔직히 한국 배구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한다”라면서도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한번 쯤 아시아리그에서 뛰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 리그에서 3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4년을 뛴 독일 국가대표 선수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기 직전에는 트라이아웃이 열리는 이탈리아 몬자에서 2시즌을 소화했다. 그는 “괴르기 그로저(독일)와 친하다. 그로저에게 V-리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의 바비큐가 맛있다는 얘기도 해줬다”라고 전했다.

 

헐치가 자신의 장점으로 꼽은 것은 서브와 공격이다. 그는 “내 장점은 강력한 서브다. 빠른 볼 처리도 자신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V-리그의 높은 점유율에 대해서도 “체력적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꼭 한 번 V-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 새로운 곳에서 잘해낼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5-0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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