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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4Q 11점' 오세근 "연승 원동력, 선수들 똘똘 뭉쳤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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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금) 22:04

                           

[투데이★] '4Q 11점' 오세근 연승 원동력, 선수들 똘똘 뭉쳤다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역시 에이스였다. 오세근(30, 200cm)이 후반전 폭발력을 과시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75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5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오세근은 34분 12초를 뛰는 동안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쿼터까지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세근이 있었다. 오세근은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쌓았고 파울을 얻어내며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올 시즌 첫 7연승이라 기분 좋다. (양)희종이 형이 경기 전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역시나 전자랜드가 강하게 밀어붙여서 힘든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우리 팀 집중력이 좋아서 기분 좋게 승리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오세근 이지만, 몸 상태가 100%인 것은 아니다. 지난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경미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오세근은 “동부 전에서 발목 바깥쪽 뼈에 타박상이 있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는데 움직일 때 부담이 되는 곳이라 통증이 있고 운동을 하나도 못했다. 운동을 하지 못하니까 코트에서 힘든 점이 나타난 것 같다. 전자랜드가 강하게 몸싸움을 해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후반전 18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전반전은 4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세근은 이에 대해 “운동을 못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자랜드가 강하게 밀어붙이긴 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져서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후반전 폭발력에 대해서는 “단지 집중력인 것 같다. 너무 힘들었는데 감독님께서 ‘조금만 더하자’ 라고 말씀해주셔서 끝까지 힘내서 한 것 같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7연승을 질주하며 1위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오세근은 7연승의 원동력에 대해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는 것 같다. 초반에는 선수들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기도 했고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3라운드 돼서 그런 점들이 많이 사라졌고 선수들이 연습이나 생활 등 여러 면에서 기분 좋게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한다면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선두권 경쟁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오세근은 “시즌 초반보다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오늘도 초반에는 리바운드를 빼앗겨서 어려운 싸움을 했다. 우리 팀이 리바운드가 강점인 팀이 아니기 때문에 대등하게만 간다면 어느 팀이든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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