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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연패 탈출한 이상범 감독 “운영의 묘 아쉬운 경기, 더 집중 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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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목) 21:45

                           

[벤치명암] 연패 탈출한 이상범 감독 “운영의 묘 아쉬운 경기, 더 집중 하겠다”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어려운 승리였다. 운영의 묘를 살렸다면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연패 탈출에도 불구하고 이상범 감독은 만족할 줄 몰랐다. 원주 DB는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은 물론, 또 한 번의 역전 ‘DNA’를 발동하며 얻어낸 짜릿한 승리였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승리였다. 벤치에서 경기 운영을 편하게 해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선수들도 4쿼터 운영의 묘를 살렸으면 좋겠다. 더 집중해야 한다. 그래도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연패를 빨리 끊어서 좋다(웃음)”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DB는 3쿼터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4쿼터 중반부터 삼성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를 회상하며 “아차 싶었다. 어떤 면에선 조바심을 느낀 때였다. 순간순간 벤치에서 잡아줘야 할 타이밍을 2번이나 놓쳤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 마무리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반까지 어려웠던 경기를 했던 DB는 로드 벤슨의 존재로 인해 근소한 차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상범 감독은 “리바운드를 정말 잘해줬다. 초반에 삼성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던 건 벤슨이 그만큼 잘해줬기 때문이다. 4쿼터에는 대부분 버튼이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상범 감독은 매번 접전을 펼치는 상황을 우려했다. 전반에 밀리다 후반에 역전하는 상황이 연이어 연출되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 이상범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특히 버튼이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가 크다. 자기는 경기 상황을 파악한다고 하는데, 3라운드에 무슨 파악인가(웃음).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벤치명암] 연패 탈출한 이상범 감독 “운영의 묘 아쉬운 경기, 더 집중 하겠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최근에 수비 전술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본다. 그러나 DB가 4쿼터에 강함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선수들이 인지하지 못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게 패인이다”고 고 짧게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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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2 09:10:23

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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