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무더위 속에서 분전한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에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만과의 8강전에서 11-14로 패했다.
엄청난 무더위로 인해 3x3 여자농구 선수들의 발은 예선보다 무거워진 모습을 보였다.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4강 문턱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김진희, 김진영, 박지은을 먼저 내세웠다.
경기 초반, 대만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한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김진영의 돌파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대만의 돌파를 연거푸 허용한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1-3으로 밀리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박지은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작전타임을 통해 재정비에 나섰다. 김진희의 돌파로 3-5까지 쫓은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김진영의 점프슛까지 성공하며 턱밑까지 쫓았다.
역전 기회를 잡은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대만에 득점인정반칙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추가 득점 없이 실점을 내준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대만의 점프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김진영의 활약 속에 9-11까지 추격한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대만의 쐐기포를 얻어맞으며 휘청거렸다.
대만은 지친 3x3 여자농구 대표팀을 쉴 새 없이 몰아쳤고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종료 직전까지 3x3 여자농구 대표팀의 추격은 계속됐지만, 대만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만은 U23 세계랭킹 1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6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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