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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에브라 은퇴…지도자로 축구인생 2막 준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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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화) 10:49

                           


'박지성 절친' 에브라 은퇴…지도자로 축구인생 2막 준비





'박지성 절친' 에브라 은퇴…지도자로 축구인생 2막 준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지성(38)과 절친한 사이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에서 윙백으로 활약했던 에브라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현역 은퇴 결정을 밝혔다.

에브라는 "선수로서 경력은 공식적으로 끝났다"라면서 "2013년에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라이선스 과정을 시작했다. 이제 이 과정을 마치고 A급 라이언스를 취득하고 싶다. 잘 풀리면 앞으로 1년 반 안에 팀을 이끌 준비가 될 것"이라고 지도자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라는 인사와 함께 그의 축구 인생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니스와 AS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에브라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국내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서는 세리에A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에브라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A매치 81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 소속이던 2017년 11월 비토리아 SC(포르투갈)와의 UEFA 유로파리그 원정경기 때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다가 자신을 비난하던 팬의 머리에 '하이킥'을 날려 '경기 전 퇴장'이라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2018년 2월에는 잉글랜드 웨스트햄과 계약했으나 5경기만 출전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1년 동안 새 팀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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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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