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대현 1⅓이닝 완벽 구원…LG 불펜, SK 타선 압도

일병 news1

조회 1,424

추천 0

2019.08.31 (토) 21:50

                           


김대현 1⅓이닝 완벽 구원…LG 불펜, SK 타선 압도



김대현 1⅓이닝 완벽 구원…LG 불펜, SK 타선 압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LG 트윈스가 강력한 불펜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타일러 윌슨(LG)과 김광현(SK)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두 팀은 안타 30개(LG 16개·SK 14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윌슨은 5⅓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4실점하고도 타선 지원으로 승리를 안았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안타 12개를 허용하고 5실점(4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승기를 잡은 경기 후반, SK에 버금가는 막강한 허리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린 LG가 웃었다.

경기 초반 김광현을 착실히 두들긴 LG는 5-3으로 쫓긴 1사 만루에서 윌슨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노수광은 LG 좌완 진해수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 4-5로 LG를 턱 밑까지 쫓았다.

그러나 고종욱의 1루 땅볼 때 홈에서 3루 주자가 포스아웃되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정이 바뀐 투수 김대현에게 범타로 물러나면서 SK의 추격전은 막을 내렸다.

김대현은 7회 1사 후 징검다리로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창평을 땅볼로 요리하고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LG는 8회 이천웅의 타구 낙구 지점을 오판한 SK 좌익수 고종욱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 덕분에 귀중한 1점을 보탰다.

김대현의 뒤를 이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정우영이 8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 안타를 허용하고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져 시즌 26세이브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