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FA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31)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향한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2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과 FA 외야수 브랜틀리의 계약이 임박했다’며 ‘라이벌 구단 임원에 따르면 양측은 2년 3,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건강할 때 브랜틀리는 대단했다. 특히 2014년엔 20홈런 23도루 fWAR 6.3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17시즌엔 부상에 발목이 잡혀 11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엔 143경기 동안 타율 .309 17홈런 76타점 12도루 OPS .832 fWAR 3.5승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또 원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드래프트 픽 소모'라는 족쇄도 달리지 않았다. 이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관심을 표명했고, 휴스턴이 영입전 승자로 떠올랐다.이로써 휴스턴은 다음 시즌엔 좌익수 브랜틀리-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조시 레딕으로 이뤄진 수준급 외야진을 구축할 전망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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