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패배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2-3 풀세트 접전 끝 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자력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은 삼성화재와 JT선더스 간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이길 경우 대한항공 본선 진출은 무산된다.
이날 대한항공은 무려 40개 범실로 자멸했다. 김학민 12개, 정지석 10개, 곽승석 8개 등을 기록했다. 보이지 않는 범실도 많아 아쉬움을 샀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처참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인터뷰 할 것이 없는 경기였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그렇지만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 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겠다. 문제점을 미리 찾은 것으로 만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 없이 경기를 치렀다. 1.5군 멤버에게 디펜딩 챔피언이 무너진 것은 지켜본 사람들에겐 충격이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지 못했다. 경기 후 태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09-14 이광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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