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이정철 IBK 감독, “이유 없다, 무조건 이겨야”
[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다른 이유 없습니다. 무조건 이기겠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무조건 이기겠다”라며 단호한 각오를 던졌다.
이 감독은 지난 2차전을 돌아보며 “특히 3, 4세트를 리드하다가 잡혔다. 선수들 모두 안 하던 범실들을 했다. 고예림, 김미연 등 주전으로 뛴 경험이 적어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부분이다. 스스로 이를 잘 넘긴다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순간을 모면하려만 해선 안 된다. 감독으로서 어떤 방향으로든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피하지 말고 부딪혀서 이 경험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철 감독은 플레이오프 들어 세터 염혜선을 고정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선발의 의미보다는 염혜선-이고은 순으로 투입됐을 때 흐름이 좋았다. 상황에 맞춰서 그때그때 변화를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어쨌든 이유를 막론하고 김천에 가야하는 것 아니겠나. 마지막 경기를 할 순 없다”라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2018-03-2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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