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U23 여자농구 세계랭킹 1위 중국이 일본을 꺾고 첫 3x3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1-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U23 개인랭킹 1위 리 잉윤이 7득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다 해냈다. 장 지아인(7득점)과 장 지팅(5득점)도 우승에 일조했다.
장 지팅의 높이와 리 잉윤의 외곽슛으로 초반 리드를 가져온 중국은 장 지아인의 외곽슛까지 더하며 5-2로 앞섰다. 일본은 마우리 스테파니의 화끈한 돌파로 맞대응했지만, 디리나 디리시아티의 높이에 막히며 초반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리 잉윤이 연이은 돌파로 기세를 올리며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마우리 스테파니가 분전하며 5-9까지 쫓은 일본. 그러나 리 잉윤이 또 한 번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120% 선보인 중국은 일본을 철저히 무너뜨렸다. 일본 역시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중국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사진_김지용 기자
2018-08-26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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