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맷 켐프, 세일 상대 추격의 솔로포 '쾅'
[엠스플뉴스]
맷 켐프(34, LA 다저스)가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켐프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는 1차전 경기서 켐프를 지명타자로 낙점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그리고 켐프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홈런은 2회에 폭발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 초 1사 주자없이 보스턴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 조우한 켐프는 8구 승부 끝에 바깥쪽 속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1-2)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켐프는 월드시리즈 데뷔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리는 기염을 토했다.
‘스탯 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389피트(약 118.56m), 타구 속도는 시속 101마일을 마크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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