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 완벽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오승환은 8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8회 말 구원 등판, 삼자범퇴 투구를 펼쳤다. 팀이 9회 역전에 성공하며 오승환은 승리를 추가했다.시작부터 야수진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오승환은 찰리 컬버슨에게서 빗맞은 내야 타구를 이끌어냈고, 놀란 아레나도가 맨손 캐치 후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남은 두 타자 처리도 깔끔했다. 오승환은 로날드 아쿠나를 우익수 뜬공, 아지 알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5일 만의 등판에서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을 2.54로 끌어내렸다.소속팀 콜로라도도 역전승을 거뒀다. 2회 1점씩을 주고받은 후 콜로라도가 3회 데이빗 달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애틀랜타는 5회 커트 스즈키와 댄스비 스완슨의 연속 2루타, 투수 훌리오 테헤란의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2-3)하지만 콜로라도가 9회 바뀐 투수 브래드 브락을 공략했다. 실책과 볼넷으로 2명이 출루한 후 라이언 맥마혼과 달의 적시타로 역전을 일궈냈다. (5-3)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3세이브를 챙겼다.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시즌 65승 56패를 기록,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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