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영광배에 초청받은 대만 동산고가 남성여고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018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영광배)가 21일 정식 개막했다. 참가팀이 많은 남고부는 하루 전날인 20일부터 예선 경기를 시작했다. 21일 여고부 첫 주자로 나선 남성여고는 대만 여고부 최강팀 동산고를 상대로 3-2(25-27, 25-22, 25-18, 13-25, 15-8) 승리를 거뒀다.
비록 번외 경기이기는 하지만 남성여고와 대만 동산고는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남성여고는 아깝게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심기일전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대만 동산고가 4세트를 10점 이상 앞서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반대로 남성여고가 크게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성여고는 대회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일 예선에서 영생고에 1-3으로 패배한 진주동명고는 21일 만난 남성고를 3-1로 꺾어 1승 1패로 위기를 면했다. 남성고는 주전 세터인 이현승(190cm, 2학년, S)이 오는 29일 이란에서 열리는 '2018 제12회 아시아유스남자U18선수권대회'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경북체고와 영생고, 현일고는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21일 경기 결과*
남고부경북체고 3-1 천안고 (25-23, 25-14, 18-25, 25-16)영생고 3-1 수성고 (25-17, 25-21, 24-26, 25-19)진주동명고 3-1 남성고 (23-25, 25-22, 25-16, 25-18)광주전자공고 3-2 인창고 (21-25, 15-25, 25-16, 25-14, 15-12)송림고 3-0 울산제일고 3-0 (25-19, 25-16, 25-18)현일고 3-0 평촌고 (25-21, 25-19, 26-24)
여고부
남성여고 3-2 대만 동산고 (25-27, 25-22, 25-18, 13-25, 15-8)수원전산여고 3-0 경남여고 (25-21, 28-26, 31-29)일신여상 3-0 천안청수고 (25-14, 25-14, 25-16)원곡고 3-1 목포여상 (25-19, 25-27, 25-18, 25-14)
남중부
현일중 2-0 대연중 (25-16, 25-16)소사중 2-1 경북체육중 (25-23, 20-25, 15-13)옥천중 2-1 하동중 (24-26, 25-22, 15-13)송산중 2-0 함안중 (25-15, 25-21)
여중부
세화여중 2-0 포항여중 (27-25, 25-23)원곡중 2-0 목포영화중(25-22, 25-19)일신여중 2-0 전주근영중 (25-8, 25-11)
사진/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2018-06-21 이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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