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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적 1년' 데뷔 못 한 지동원 "분데스리가 재개하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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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0 (목) 09:32

                           


'마인츠 이적 1년' 데뷔 못 한 지동원 "분데스리가 재개하길"



'마인츠 이적 1년' 데뷔 못 한 지동원 분데스리가 재개하길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했으나 1년 가까이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지동원(3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지동원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일상적인 훈련을 곧 다시 시작하고, 5월엔 리그를 재개하면 좋겠다"면서 "모두가 다시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018-2019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5월 마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동원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만 4차례 출전했을 뿐 2019-2020시즌 공식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연습경기 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으면서다. 그는 당시 연습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조율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긴 재활을 거쳐 올해 1월부터는 리그 경기 명단에 포함되기 시작했지만,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달 중순부터는 경기 일정이 전면 중단되면서 지동원의 마인츠 데뷔전은 더 멀어졌다.

그가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한 건 이적 전인 지난해 5월 1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18-2019시즌 최종전 이후 거의 1년이 지났다.

큰 부상을 떨쳐낸 시기를 돌아본 지동원은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훈련팀과 의료진, 동료들이 친절하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이나 지났다. 경기에 나설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부활 의지를 다졌다.

2019-2020시즌을 9라운드 남긴 분데스리가는 다음 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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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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