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커트 조우마(23, 스토크시티)가 오랜 친구 폴 포그바(24, 맨유)의 승부욕을 느낄 수 있는 일화 하나를 공개했다.
조우마는 28일(현지시간) ‘골닷컴’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과거 포그바 자택에서 우노(Uno) 카드게임을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포그바는 예나지금이나 지는 걸 끔찍이 싫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루는 그의 집에서 우노 게임을 했는데, 내가 이겼다. 포그바는 무지막지하게 흥분했다.”
급기야 ‘다시는 우리 집에 놀러오지마’라는 말로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이봐, 그냥 카드게임이잖아”라는 말로 달랬다고.
조우마는 이 인터뷰에서 포그바가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이유가 ‘그 행동을 진정 사랑해서’라고 전했다.
또 과거에 ‘댑(Dab) 세리머니’를 그만하는 게 어떠냐고 말했지만, 포그바는 세리머니를 바꾸지 않았다. 조우마는 “뭐, 멋있긴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최고의 선수다.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이라며 종종 구설에 오르는 친구를 감쌌다.
조우마는 첼시 소속으로 올 시즌 스토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포그바와는 프랑스 각급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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