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의 위기를 막지 못했다.오승환은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5회 구원 등판했지만, 0.2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토론토는 선발 애런 산체스가 5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자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하지만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맞아 좌측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맷 올슨에게도 변화구를 통타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헌납했다.위기는 계속됐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맷 채프먼에게도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진루타, 더스틴 파울러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조나단 루크로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마커스 세미엔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가 됐다.결국, 오승환은 맷 조이스 타석에서 애런 루프와 교체됐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45에서 2.79로 올랐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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