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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궤로, EPL 재개 움직임에 "선수 대부분이 두려워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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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1 (금) 12:32

                           


아궤로, EPL 재개 움직임에 "선수 대부분이 두려워해"

첼시는 모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에게 주말까지 복귀 요구





아궤로, EPL 재개 움직임에 선수 대부분이 두려워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32·아르헨티나)가 시즌 재개 움직임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아궤로는 아르헨티나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리그 재개를)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그들 모두 아이가 있고 가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13일부터 중단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현재 목표는 6월 8일 무관중으로 경기를 다시 시작해 7월 말 시즌을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일정에 맞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달 18일부터는 팀 훈련도 전면 재개돼야 한다.

아스널, 브라이턴, 웨스트햄 등 일부 구단은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위해 지난달 27일 훈련장을 개방했다.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서 지내고 있는 아궤로는 "여자 친구와 집에만 머물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접촉하지 않으려 하는 데도 두렵다"면서 "무증상 감염자도 있다고 한다. 나도 감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그가 재개되면 선수들 모두 매우 긴장하고 더 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백신이 하루 빨리 개발돼 이 상황이 끝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BBC는 첼시가 자국으로 돌아가 있던 외국인 선수들에게 리그 재개에 대비해 현지시간 3일까지 영국으로 돌아오길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리그 중단이 결정된 뒤 미드필더 윌리안과 풀백 에메르송(이상 브라질),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미국) 등 소속팀 외국인 선수들에게 모국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허락했다.

외국인이 영국에 입국하면 14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첼시는 이를 고려해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주말까지는 돌아오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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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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