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제주도, 일본 교류사업 일부 보류…청소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일병 news1

조회 1,193

추천 0

2019.07.31 (수) 15:05

                           


제주도, 일본 교류사업 일부 보류…청소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제주도, 일본 교류사업 일부 보류…청소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대응으로 제주도가 일본과의 교류사업 일부를 보류했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추진할 예정인 '대마도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사업의 개최를 잠정 보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일본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사업별로 국가적 상황, 시기, 사업 성격, 도민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도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제2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스포츠 교류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일본 측 4개 현(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 청소년 선수와 코치 등 90여명이 이날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 일본 선수들은 한국 측 4개 시·도(제주·부산·전남·경남) 청소년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시 종합경기장 등지에서 친선 축구 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는 2015년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 회의에서 제주 개최가 결정됐다"면서 "양국의 청소년들 간 스포츠 교류가 외교적 난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예정대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