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브라이스 하퍼(25, 워싱턴 내셔널스)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하퍼는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루 땅볼, 3회 삼진, 5회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킨 하퍼는 네 번째 타석에 침묵을 깼다.홈런은 7회에 터졌다. 팀이 3-2로 앞선 7회 초 1사 1루에 좌완 불펜 제리 블레빈스와 상대한 하퍼는 2구째 속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5-2)로 연결했다. 하퍼의 시즌 23호포.지난 7월 10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하퍼는 내셔널리그 홈런 2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23홈런)와 동률을 이뤘다. 홈런 1위 헤수스 아귈라(밀워키-24홈런)와의 격차는 단 1개.한편, 하퍼는 올 시즌 타율 .214 23홈런 53타점 6도루 OPS .843을 기록 중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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