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불을 뿜었다.추신수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1 OPS는 .904가 됐다.전날엔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5일 휴스턴전에 이어 이날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45경기 연속출루를 완성했다. 또 이 부문 텍사스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텍사스 역대 최고 기록인 46경기까진 이제 단 한 경기만이 남았다.첫 타석부터 홈런 아치를 그렸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조던 짐머맨의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중간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17호포.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436피트(약 132.89m)를 찍었다.이후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3회 두 번째 타석엔 4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9회 초 1사에 우완 불펜 조 히메네즈와 상대한 추신수는 4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멀티히트.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1-3으로 졌다.텍사스 선발 바톨로 콜론은 8이닝 3실점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빈공에 허덕이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라틴아메리카 출신 선수 최다승 신기록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짐머맨은 8이닝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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