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아스널에서 발렌시아로 이적을 확정지은 프란시스 코클랭(26)이 "아스널을 더 일찍 떠났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코클랭이 지난 목요일(현지시각) 아스널에서 스페인 발렌시아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코클랭은 지난 2008년 아스널에 합류하여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세 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출전을 기록하며 벵거 감독에게 꾸준히 인정받았다.
그가 2016-17년에 보여준 활약은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는 아스널에 남아서 주전자리를 위해 계속 경쟁하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 선발 출장했으며 총 출전시간도 155분에 그쳤다.
코클랭은 발렌시아 이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여름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아스널에 남아서 잘 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는 잘 해내지 못했고,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라며 "아스널을 더 일찍 떠났어야 했다. 발렌시아로의 이적은 나에게 환상적인 기회다. 매우 감사하다. 이것은 나에게 큰 도전이기 때문에 매우 설렌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클랭은 작년에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롭게 이적한 발렌시아와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