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일병 news1

조회 784

추천 0

2020.05.02 (토) 09:32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6일부터 팀 실외훈련시설 이용 가능…팀훈련은 15일까지 중단



MLS, 팀 훈련장서 개인훈련 허용…선수끼리 패스·슈팅은 안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점 휴업' 상태에 놓인 미국프로축구(MLS) 선수들이 팀의 실외훈련시설에서 개인훈련은 할 수 있게 됐다.

MLS는 1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은 오는 6일부터 구단 실외훈련장에서 개인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MLS는 2020시즌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2주 만인 3월 12일부터 중단된 상황이다.

시즌 중단과 함께 구단 훈련시설도 폐쇄했다.

MLS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일단 팀 훈련시설을 이용한 개인훈련부터 허용하기로 했지만, 이 또한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훈련은 선수 자율에 맡긴다.

또한 감염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건강 및 안전 지침을 따라야 하고 지역 보건 당국 및 연방정부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훈련장 이용도 옥외 시설만 가능하다. 라커룸, 체육관, 트레이닝실 등 실내 시설은 수술을 받았거나 재활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만 출입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방역수칙을 따르면서 훈련을 시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MLS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MLS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훈련장에는 선수, 그리고 미리 낸 명단에 들어있는 필수적인 지원 스태프만 출입할 수 있다.

공, 콘, 골대 등을 포함한 선수들의 훈련 장비와 훈련장에 대한 방역, 소독은 훈련 때마다 실시한다.

훈련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 등을 거쳐야 한다.

선수들은 주차장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와 훈련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갈 때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의 훈련 내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선수들과 최소 10피트(약 3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훈련 필드는 최대 4개의 면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 면에서는 선수 한 명만 훈련할 수 있다.

선수들끼리 장비를 같이 쓰거나 패스를 주고받고 슈팅하는 것도 금지된다.

개인훈련은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했지만, 소규모 인원 및 팀 전체가 참가하는 훈련은 오는 15일까지 계속 중단된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