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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치, 43호포 폭발…MLB 최초 50홈런-30도루 접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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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화) 10:50

                           


옐리치, 43호포 폭발…MLB 최초 50홈런-30도루 접근



옐리치, 43호포 폭발…MLB 최초 50홈런-30도루 접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 크리스천 옐리치(28)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30도루(50-30)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옐리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43호 홈런을 날렸다.

앞서 4타석에서 땅볼 1개와 삼진 3개로 침묵하던 옐리치는 1-2로 밀리던 9회 말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연장 10회 초 조지 스프링어가 재역전 솔로 홈런으로 맞서면서 경기는 휴스턴의 3-2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옐리치는 이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옐리치와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옐리치는 홈런 선두 중 타율이 0.326으로 가장 높다. 벨린저가 0.310, 트라우트가 0.293, 알론소가 0.265로 뒤를 잇는다.



옐리치, 43호포 폭발…MLB 최초 50홈런-30도루 접근

타율보다도 옐리치를 가장 차별화하는 기록은 도루다.

옐리치는 시즌 26도루로 11도루를 기록 중인 벨린저와 트라우트, 1도루에 그친 알론소를 크게 앞선다. 옐리치는 도루 부문 8위를 달리고 있다.

옐리치의 메이저리그 최초 50-30 달성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밀워키는 162경기 중 137경기(70승 67패)를 소화했다. 남은 25경기에서 홈런 7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대기록을 완성한다.

옐리치는 지난해 36홈런-22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해는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 새역사에 도전한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과거에도 50-30에 접근한 선수들은 있었지만 도달하지는 못했다.

1995년 윌리 메이스가 51홈런-24도루를,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54홈런-24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도루 3위(33도루)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홈런도 36개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역대 5호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을 노린다.

앞서 40-40은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4명이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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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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