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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KBO리그 관전…'무르익는 한·일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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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화) 10:50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KBO리그 관전…'무르익는 한·일전'

3일부터 수도권 중심으로 엿새간 한국팀 분석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KBO리그 관전…'무르익는 한·일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한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 경기에는 한국 대표팀의 간판 투수가 유력한 양현종(KIA)이 선발 등판한다.

다테야마 요시노리 투수 코치, 이바타 히로카즈 수비·주루 코치 등 일본 대표팀 관계자 6명이 이나바 감독과 동행한다.

이나바 감독 일행은 수도권에서 열리는 경기를 중심으로 우리 선수들의 전력을 파악하고 9일 돌아간다.

이들이 KBO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11월에 열리는 세계 12개 나라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프리미어12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우리나라를 분석하기 위해서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들은 애초 8월에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일정을 늦춘 끝에 3∼8일 엿새간 일정으로 우리 선수들을 연구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4년 전 1회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졌지만, 4강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와 결승, 도쿄올림픽이 잇달아 안방에서 열리는 터라 꼭 우승해야 하는 일본 대표팀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연구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4일부터 전국이 가을 장마권에 접어들기에 일본 관계자들이 일정대로 경기를 다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3월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와 일본 대표팀과 멕시코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일본은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 우리나라와 조별 리그를 치르는 캐나다를 상대로 오키나와 현 나하에서 프리미어12 개막 직전인 10월 31∼11월 1일 평가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대만에서 조별 리그를 벌이는 푸에르토리코를 서울로 불러 평가전을 열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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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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