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변준형은 즉시 전력감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동국대 변준형을 지명했다. 5%의 확률로 2순위를 얻어낸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을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하며 기대했다.
김승기 감독은 “일단 개인기가 좋아 일대일 승부가 가능하다. 또 여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지명하게 됐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채워줄 수 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준형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KT가 전체 1순위로 고려대 박준영을 지명했지만, 이후 순번은 변준형이 될 거라고 의심한 이는 없었다. 김승기 감독은 “즉시 전력감이다.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겠지만, 빠르게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과 오세근이라는 든든한 기둥을 둔 팀이다. 김승기 감독은 부족한 신인이더라도 부족함을 빠르게 채워나갈 거라는 기대를 보였다. “신인선수가 당장 많은 걸 할 거라는 기대는 없다. 양희종과 오세근이라는 든든한 기둥이 있기 때문에 믿고 의지한다면 금방 커 나갈 것이다.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만큼, 만들어보겠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1-26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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