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원주 DB의 선택은 건국대 서현석이었다.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건국대 서현석을 지명했다.
1995년생, 198.3cm의 서현석은 화양고, 건국대 출신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운동능력은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한 스카우트는 "사이즈 작은 김종규"라고 말할 정도로 기동력도 좋고 탄력도 훌륭하다.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서현석은 많은 팀들이 눈여겨봤던 선수였다. 일단 드래프트 참가자 중 장신에 속했고, 기동력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작은 김종규'라 표현된 것은 어디까지나 하드웨어와 신체 기능적인 측면일뿐이다. 속공을 함께 뛰어주고, 풋백 덩크로 득점을 올리는 것까지는 비슷하지만 아직까지 구력이 짧아 볼 캐치나 핸들링은 많이 미숙하다. 슛거리를 비롯해 아직은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대학 4학년 때는 16경기에서 평균 34분 39초를 뛰었고, 평균 11.9득점 9.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Comment_황준삼 건국대 감독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정통 센터가 아닌 파워포워드 유형인 만큼, 프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포지션 변경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그동안 건국대에서 수준급 빅맨들이 많이 배출됐다. 서현석도 그 길을 걸었으면 한다.
#사진=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11-26 김용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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