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손대범 기자] WKBL의 '금강불괴' OK저축은행 한채진이 통산 4,000득점을 돌파했다. 현역 3번째(김정은, 임영희)이자 역대 12번째.
4,000득점까지 단 1점만을 남겨놨던 한채진은 5일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13득점을 올려 새 기록을 세웠다. 한채진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도 89-85로 첫 승을 거두었다.
2003년 겨울리그에서 데뷔한 한채진은 정규멤버로 올라선 뒤부터는 잔부상에도 불구 꾸준히 출전을 이어왔다. 2012-2013시즌에 평균 39분 8초를 소화했을 정도로 남다른 체력과 집중력도 보여왔다. 2017-2018시즌 1경기를 제외하면, 2010-2011시즌 이후 매 경기 출전했다. 덕분에 출전시간 부문에 있어서도 12,695분으로 역대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채진은 3점슛도 통산 582개를 기록하고 있어 올 시즌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600개 돌파도 바라볼 수 있다. WKBL 역사상 3점슛 600개를 기록한 선수는 변연하(1,014개)와 박정은(1,000개), 김영옥(921개)뿐이다.
+ 역대 4,00득점 기록 선수 +
정선민= 8140점
변연하= 7863점
김지윤= 7020점
박정은= 6540점
김정은= 6307점
김영옥= 6154점
신정자= 5948점
김계령= 5913점
이미선= 5407점
이종애= 5243점
임영희= 4897점
한채진= 4012점
#사진=WKBL 제공
2018-11-06 손대범([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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